오늘 영결식에 갔다왔습니다.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앞 버스정류소.

이곳에서 기다린 이유는 2007년 10월 2일, 노무현 대통령님의 북한 방문이 있던 날입니다. 2박 3일간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북한과의 관계증진에 큰 성과를 거둔 첫발을 내딧은 날이죠. 그 때 mp3p 라디오 생중계를 들으면서 대통령님이 지나가는걸 기다렸는데, 사람들은 버스가 언제 지나가나 기다리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던거 같은...

그러나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군요. 사람과 사람이 줄을 잇습니다. 끝이 안보일 지경입니다. 이동하는 차에서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... 이제는 그 모습을 더이상 못보게 되는군요...
Posted by 극악해골